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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승 2위' 두산 이영하 "100% 만족하려면? 통합우승!"

하루만 쉬고 등판…"나만 팔 잠깐 아프면 되는 거니"

등록일 2019년10월02일 10시1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두산 이영하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두산 베어스 마운드의 미래 이영하가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하는 경기에서 구원승을 거두면서 2019시즌 다승 공동 2위에 올랐다.

극적으로 시즌 17번째 승리(4패)를 거두며 SK 와이번스 김광현(17승 6패), 앙헬 산체스(17승 5패)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이영하는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의 2019 프로야구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NC 다이노스와 5-5로 맞선 9회 초 등판, 1이닝을 2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9회 말 박세혁이 끝내기 안타를 치면서 두산이 6-5로 이겼고, 이영하는 승리투수가 됐다.

지난달 29일 LG 트윈스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16승째를 딴 지 이틀 만에 1승을 추가한 것이다.

경기 후 더그아웃에서 만난 이영하는 "너무 떨렸다. 초반에 어깨도 뭉쳐 있었고 오늘 잘할 수 있을까 걱정됐다. 막상 마운드에 올라가니까 그런 게 싹 없어지더라"라며 "한국시리즈 같았다"고 소감을 말했다.

하루만 쉬고 다시 등판한 것은 '피곤해도 던져야 한다'는 이영하의 강한 의지가 있었기 때문이었다.

이영하는 "꼭 이겨서 우승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팔 잠깐 아픈 것은 며칠 쉬면 되는 것이니 괜찮다고 생각했다. 막을 자신도 있었다"고 돌아봤다.

또 만약 연장전에 들어갔더라면 10회 초에도 마운드에 오를 생각이었다며 "점수를 안 주는 한 계속 던지는 게 맞다. 13점 주면서 100개 던진 적도 있지 않나. 정신력 많이 강해졌다"며 웃었다.

지난 6월 1일 kt wiz전에서 4이닝 동안 100개의 공을 던지며 13실점 했던 아픈 기억을 아무렇지 않게 웃으면서 먼저 꺼낸 이영하다.'

 

두산 정규시즌 우승 (서울=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1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NC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한 두산 베어스 선수들이 KBO 정운찬 총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다승 공동 2위로 정규시즌을 마친 데 대해 이영하는 "올해 복이 있나 보다. 나가면 타자들이 점수를 내주고 수비로도 많이 도와줬다"며 "정규시즌을 잘 마쳤고 승도 많이 쌓았으니 한국시리즈에 가서 우승할 수 있게 지금부터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영하는 지난해에는 모범적인 태도로 주목을 받았지만, 올해는 성적으로도 자신을 스스로 빛냈다.

이영하는 지난해 승부 조작 제안을 거절하고 자진 신고한 모범적 행동으로 KBO의 포상금(5천만원)을 받았고,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의 플레이어스 초이스 어워드 올해의 선수상도 차지했다.

당시 이영하는 "내년에는 이런 게 아니라 야구를 잘해서 실력으로 상을 받고 싶다"고 다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장을 돌아보며 이영하는 "올 시즌에 만족한다. 보완할 점은 있지만 만족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100% 만족하려면 통합우승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규시즌뿐 아니라 한국시리즈에서도 만족할 만한 성과를 보이겠다는 각오다.

이영하는 "목표는 무조건 우승이다. 정규시즌을 극적으로 우승했는데, 한국시리즈는 더 좋은 분위기로 할 것이다. 한국시리즈 4승을 빨리해서 우승하고 싶은 마음밖에 없다"고 기대했다.


abbie@yna.co.kr

 

<자료출처=연합뉴스 www.yna.co.kr>

심정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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