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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공방’ 김선희 작가, “소규모 도자기 수업을 통해, 도심 속 힐링 공간으로서 자리매김 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등록일 2020년02월14일 15시26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연리문(連理文)이란 원래 연리지(連理枝)라는 나뭇가지 모습에서 연유한 문양이다. 연리지는 뿌리가 다른 나무가 서로 엉켜 한 나무인양 자라는 것을 의미한다. 연리문 청자는 이처럼 두 가지의 흙을 태토에 함께 섞어 도자기를 빚은 것을 가리킨다.

 

연리문 청자에 대해 일본에서는 그 문양이 메추리 깃털을 담았다고 해서 우스라데(鶉手)라고 부르며 중국에서는 꼬일 교자를 써서 교태(絞胎)라고도 한다. 서양에서는 이를 마블 웨어(marble ware)라는 말로 표현한다.

 

이러한 연리문 도자기는 대중들에게 아직까지는 생소하다. 또한 제작의 난이도도 높은 편이지만, ‘선공방’에서는 도자의 대중화를 위해서 초보자들도 간단히 경험해 볼 수 있는 연리문 도자기 원데이클래스를 개발하여 진행하고 있다. 다양한 연리문 도자기에 대한 제작 수업을 들으며 고려시대에서부터 시작된 오랜 전통의 한국 연리문 도자기에 대해 경험해보는 것을 어떨까?

 

그렇게 경기 안양시 안양동에 위치한 ‘선공방’의 김선희 작가를 만나 더 자세한 이야기를 나누어 보기로 하였다.

 

‘선공방’의 실내 모습
 

Q. 선공방을 운영하게 된 계기가 있다면

A. 저는 갑자기 찾아온 우울증 초기 증상과 심리적 불안을 치료하고자, 평생학습원에서 처음 개인 취미와 치료의 목적으로 도자기를 배우기 시작하였습니다. 이 후 도자기에 대한 배움에 이끌려, 여러 사설 공방을 다니며 다양한 작가님들로부터 도자기를 배웠고, 도자기의 매력에 빠져 본격적으로 작업을 시작하며 작품을 인정받아 한국도자재단에 작가로 등록하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개인 힐링을 위한 작업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에게 힐링을 줄 수 있도록, 올해부터 도자기 수업을 진행하며 작업실을 개방하게 되었고, 공방 겸 오픈 작업실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Q. 선공방의 주 서비스 분야에 대해 소개한다면

A1. 주요 연령층과 주요 서비스 대상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합니다.

 

A2. 주요 서비스 품목

기초 연리문 도자기 체험 및 연리문 도자기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A3. 진행하는 서비스 별 특징

기초 연리문 기법을 체험할 수 있는 도자기 수업을 중점으로 하며, 우리 일상 도심 생활 속에 위치한 특별한 공간에서, 나의 친구, 연인 혹은 가족과 같이 1단위로 구성된 소규모 도자기 수업을 통해 특별한 힐링의 시간을 갖습니다.

 

‘선공방’의 수업 모습
 

Q. 여타 유사 업종과 비교해 볼 때의 선공방 만의 특징이 있다면

A. 선공방은 작가님의 개인 도자기 작업을 중심으로, 소규모 도자기 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작가님의 개인적인 도자기 작업을 통해 한국의 전통 연리문 기법을 계승하고, 도자기 교육을 통해 일반인에게 기본 도자기 기법뿐만 아니라, 한국의 전통 연리문을 널리 알리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동시대에 발맞춰 참신하고 현대적인 디자인과 한국의 전통미를 살린 디자인을 통해, 전통과 현대의 조화로 모든 연령대의 사람들에게 사랑 받는 연리문 도자기를 제작 하고 있습니다. 또 실생활 도자기를 제작 하여 연리문 도자기가 우리의 실생활에 널리 사용 될 수 있기를 바라며, 소규모 도자기 수업을 통해 도심 속 힐링 공간으로서 자리매김 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Q. 가장 우선으로 보는 가치관과 철학이 있다면

A. 공방의 이윤보다는, 도자기를 통한 행복의 나눔을 목적으로 합니다.

 

Q.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A. 수강생 분들께서 열과 성을 다하여 2시간 동안 힘들게 만든 도자기를 다른 사람에게 선물을 하며, 선물을 받은 수강생의 지인분께서 행복해 하셨다는 말을 전달 받았을 때 가장 큰 보람을 느꼈습니다. 도자기를 통해서 가르침을 줌에 행복을 느끼고, 도자기를 배움에 행복을 느끼고, 도자기를 사용함에 행복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 도자기 공방을 운영함에 있어 가장 큰 보람이라 생각합니다.

 

‘선공방’의 작품 모습
 

Q. 현재의 사업장과 시스템을 만들 수 있었던 노하우가 있다면

A. 도자기만 만들 줄 알았던 나에게는 항상 뒤에서 묵묵히 공방 운영에 모든 일을 도맡아 하고 있는 가족이 있기에 이런 오픈 공간을 운영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도자기 공방을 운영하며 도자기 제작 외에도 신경 써야 할 부분이 많이 있지만, 직장 생활을 해왔던 가족들의 도움이 있어 공방을 무탈하게 운영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가족들의 응원과 격려가 있기에 어려움을 극복해 나갈 수 있었습니다.

 

Q. 앞으로의 전망과 목표

A. 선공방은 앞으로도 더욱 더 다양하고 현대적인 디자인의 연리문 도자기를 제작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도자기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며, 많은 일반인에게 한국 전통 연리문 도자기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것에 힘쓰고 싶습니다. 또한 소규모 도자기 수업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흙을 통해 마음의 치유를 얻고, 도심 속 힐링 공간으로서 발전 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Q. 해당 인터뷰 기사를 접하게 될 독자에게 전하실 말씀이 있다면

A. 일반인들에게 아직도 연리문 도자기가 생소한 것이 현실입니다. 연리문 도자기는 제작의 난이도가 높기에 원데이클래스 혹은 단기간의 수강으로는 만들기 힘든 도자기이지만, 초보자들도 간단히 경험해 볼 수 있는 연리문 도자기 원데이클래스를 개발하여 진행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기초 연리문 도자기 제작 수업을 통해서 고려시대에서부터 시작 된 오랜 전통의 한국 연리문 도자기에 대해 경험하고, 연리문 도자기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방성배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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