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뉴스등록
포토뉴스
맨위로

‘별아동심리발달센터’ 안은별 대표, “모든 아이들이 행복하고, 마음이 건강한 아이가 되는 것이 목표입니다.”

등록일 2020년03월27일 13시21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아이의 발달은 아이마다 천차만별로 다르기 때문에 아이발달에 대한 정답은 없다. 모두 다른 속도와 다른 모습으로 성장한다. 그러나 나의 아이가 평균의 아이들보다 조금이라도 다른 모습을 보이거나, 발달이 조금 더디고, 실제로 이러한 고민으로 검사를 받았을 때, 각 단계별로 정상적이라고 평가받는 발달과업을 하지 못했을 때 부모의 걱정이 커진다. 아이가 하나의 인격체로서 성장하려면 부모들의 세심한 관찰도 필요하지만, 그에 따른 적절한 대처 또한 중요하다. 즉, 어렸을 때부터 아이들이 자라는데에는 전문적인 상담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막막한 마음에 검색을 해보거나, 책을 통해 정보를 찾으며 혼자 고민하는 힘든시간을 겪기보다는 전문 교육기관에 주저없이 찾아가 보는 것을 권한다.

 

‘별아동심리발달센터’의 안은별 대표는 마음이 아픈 아이들은 조금 더 단단한 마음을 가지고서, 발달이 느린 아이들은 조금 더 적응적인 기능을 가지고서 모두가 사회에 잘 적응하고 행복하게 지내는 것이 치료의 목표라 말했다. 아이들이 행복해지는 것을 궁극적인 목표라 하며, 부모의 짐을 조금이라도 나눠가지고자 별아동심리발달센터’의 문을 열었다.

 

오늘은 부산 수영구 광안동에 위치한 ‘별아동심리발달센터’ 안은별 대표를 만나 이야기 나누어 보았다.

 

‘별아동심리발달센터’ 안은별 대표

 

Q. ‘별아동심리발달센터’를 창업하게 된 계기가 있다면

A. 치료사들마다 치료에 대한 가치관이 다르고, 치료실을 구성하는 형태가 다르기 때문에 제가 원하는 방향으로 치료를 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했습니다. 아이들에게 다양하고 새로운 환경을 제공하고, 저와 치료적 가치관이 같은 선생님들과 함께 하며 아이의 변화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연구하고 싶은 마음에 제 센터를 운영하게 되었습니다.

 

Q. ‘별아동심리발달센터’의 주 전공 분야와 상담 및 치료 프로그램을 소개한다면

A. 저는 아동가족학 전공으로 전반적인 발달과 심리적 역동에 관련한 공부를 해왔습니다. 그런 이론적 지식을 중심으로 심리 및 발달적 어려움을 가진 아이들과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놀이치료를 하고 있습니다. 또한 요즘 놀이터가 많이 사라지면서 또래와 놀이하는 경험이 부족해 사회성에 어려움을 겪는 친구들이 많아, 그러한 친구들을 대상으로 사회성향상 그룹 및 짝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언어파트에서는 아직까지 말을 하지 못하는 무발화 아동, 발음에 문제가 있는 아동, 말더듬 아동 등 언어발달이 지연되거나 언어와 관련된 어려움이 있는 아이들을 대상으로 치료 및 교육을 담당하고 계시며 요리활동, 만들기 등과 같은 여러 실습활동을 통해 언어발달을 촉진하고 있습니다. 인지파트에서는 기초인지 과정뿐만 아니라 사건에 대한 유추, 공감적 이해, 문제해결 등과 같은 고등사고력을 촉진해주며 자조활동(옷 입기, 양말신기), 지역사회 적응(마트 가서 계산하기, 은행에서 돈 뽑기, 식당에서 주문하기)에 어려움이 있는 아이들을 실습을 통해 교육해주시고 계십니다.


‘별아동심리발달센터’ 치료 모습

 

Q. ‘별아동심리발달센터’의 상담, 치료 과정에 대한 기대효과와궁극적 목표가 있다면

A. 궁극적으로는 모든 아이들이 행복하고, 마음이 건강한 아이가 되는 것입니다. 마음이 아픈 아이들은 조금 더 단단한 마음을 가지고서, 발달이 느린 아이들은 조금 더 적응적인 기능을 가지고서 모두가 사회에 잘 적응하고 행복하게 지내는 것이 치료의 목표라고 할 수 있습니다.

 

Q. 타 센터와 비교해 볼 때의 ‘별아동심리발달센터’만의 특징이 있다면

A. 발달적 어려움이 있는 아이들은 사회에서 잘 적응하여 지낼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가장 필요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특히 훌륭한 중재자와 함께 실질적 경험을 쌓아나가는 것이 치료의 큰 역할 중 하나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각 파트에서 실습이나 야외활동을 통해 치료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고 있는 것이 큰 특징이라 생각합니다. 또한 저의 경우, 심리를 전공하였기 때문에 발달장애아동의 단순 문제행동의 소거에만 집중하지 않고, 아이들의 심리적 어려움에 대한 개입까지 함께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차별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Q. ‘별아동심리발달센터’에서 가장 우선으로 보는 가치관과 철학이 있다면

A. 문제에 대한 ‘원인’을 이해하는 것이 치료에 대한 첫걸음이며, ‘사회에서의 적응’이 가장 최종목표라고 생각합니다. 문제행동의 감소가 목적이 아니라 그 아이가 사회에서 얼마나 적응적이고, 기능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가에 대한 초점을 맞추고 치료목표를 설정해야 할 것입니다. ‘더 잘하는 것’이 목표가 아니라 ‘무엇 때문에’ 이런 문제가 나타났으며, 이 문제를 어떤 방법으로 해결해주는 것이 ‘더 행복하게 사회에 적응할 수 있느냐’를 가장 우선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별아동심리발달센터’ 내부 모습

 

Q.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A. 이전에 제가 담당하던 아동 중에 발달장애진단을 받은 아이가 있었는데, 학교 유예까지도 생각하고 있던 친구였습니다. 그런데 놀이치료와 사회성 그룹수업을 하고 난 뒤 1년 정도 만에 사회성이 너무 좋아지고, 또래친구들과도 잘 어울리기 시작해 유예를 하지 않고 일반학교에 진학했던 적이 있습니다. 사실 발달장애 아동을 만나면 문제행동을 아예 소거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졸업이라는 것을 경험하기가 쉽지 않은데요, 처음으로 제가 만든 졸업장을 주며 ‘치료종결’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 아직도 그때를 생각하면 눈물이 찔끔 날 정도입니다.

 

Q. 현재의 프로그램과 시스템을 만들 수 있었던 노하우가 있다면

A. 저는 놀이치료 일을 시작하면서 다른 치료사들과 달리 유독 발달적 문제가 있는 아이들을 많이 만났었고, 늘 아동이 많은 곳에서 일을 하게 되어 정말 많은 임상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 시간들 덕분에 몸으로 직접 부딪히며 아이들을 다루는 치료적 노하우들을 개발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Q. 앞으로의 전망과 목표

A. 앞서 말했다시피 저와 함께했던 모든 아이들이 행복해지는 것이 제 목표입니다. 제 노력으로 아이들이 조금이나마 더 행복해질 수 있고, 부모님들의 걱정을 한 짐 나눠가질 수 있다면 이 일을 하는 보람을 가장 많이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문수아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올려 0 내려 0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연예 스포츠 플러스 핫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