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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대 대청검도관’ 김태운 대표, “검도를 통해 올바른 자아와 인성을 형성하는 정신을 나누고 싶었습니다.”

등록일 2020년07월28일 16시39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동양의 운동은 모두 정신과 신체의 성장을 동시에 이루는 것을 목표로 한다. 다시 말해 운동을 통해 올바른 인간으로 성장하는 정신을 갖는 것이 ‘운동함’의 궁극적인 목표인 것이다. 본디 인간의 신체는 영혼을 담는 그릇이라고 하였으니, 신체가 건강해야만 건강한 정신이 깃드는 것은 어떻게 보면 당연한 이치일 것이다.

 

검도가 바로 이러한 정신을 계승한다. ‘수파리(守破離)’라고 하여 검도를 통해 자아를 형성하고 이를 후에 제자들에게 널리 알려 유익하게 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용인대 대청 검도관’ 또한 이러한 수파리를 전파하기 위한 일환으로, 본 검도장을 운영하고 있다. 그리하여 무엇보다도 남녀노소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여 서로에게 의지하고 협력하며 존중할 수 있는 정신을 배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고 있다.

 

더욱더 자세한 이야기는 경상남도 김해시 대청동에 위치한 ‘용인대 대청검도관’ 김태운 대표를 만나 나누어 보기로 한다.

 

‘용인대 대청검도관’ 김태운 대표
 

Q. 용인대 대청검도관을 운영하게 된 계기가 있다면

A. 저의 첫 검도 입문은 학창시절 체육선생님의 권유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선생님의 검도를 통해 인간의 자기를 반성하고 형성해 나가라고 누누이 말씀해 주셨습니다. 검도 용어 중에 수파리(守破離)라고 있습니다. 수파리는 검도에 입문하고 검도를 통해 자아를 형성하고 차후 제자들에게 전수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저 또한 선생님의 가르침을 후배들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연계해 나가고 있으며 저에게 배운 제자들은 그들의 제자들에게 수파리를 전파시킬 것이라 생각 됩니다. 그리고 두 번째 계기도 있습니다. 요즘 아이들이 맘 놓고 뛰어놀고 스트레스 풀 공간이 없어 그런 공간을 만들고 싶어 도장을 열게 되었습니다.

 

Q. 용인대 대청검도관의 주 전공 분야와 주요 프로그램을 소개한다면

A. 저희 도장은 앞에서도 말씀을 드렸지만 자아형성 인성을 중요시하면 수련을 하고 있습니다. 운동의 특성인 이기고 지는 결과물의 운동이 아닌 과정과 상대방을 배려하고 존중하는 마음을 키우고 자신의 나약함을 이겨내는 것에 수련의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그래서 기술이나 경기위주보다는 기본기을 위주로 바른 자세 바른 마음 바른 칼을 쓰기위해 자기스스로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A1. 주요 연령층과 주 교육 대상

주연령층은 초등학생이 많죠. 하지만 검도는 남녀노소 누구나 할 수 있는 무도입니다.

 

A2. 독립적인 커리큘럼 별 특징

검도는 마음이 바르지 않으면 자세가 바르지 않고 자세가 바르지 않으면 칼이 바르지 않습니다. 검도를 할 때만큼은 집중해서 기본에 충실히 임하는 것이 특징이라면 특징이겠습니다.

 

‘용인대 대청검도관’의 수업 모습
 

Q. 여타 유사 업종과 비교해 볼 때의 용인대 대청검도관만의 특징이 있다면

A. 요즘 세상은 너무 빠르게 흘러갑니다. 거기에 비해 저희 도장은 뭐든 천천히 진행하려합니다. 빠르면 실수가 많아지는 법 검도는 단 한 번의 실수로 결정이 되는 무도입니다. 최대한 자신의 실수를 줄여나가며 천천히 집중해서 수련하는 걸 장점으로 말하고 싶고요. 저희 도장의 최대장점은 사람이 사람답다는 것입니다. 아이, 어른할 것 없이 다들 착하고 좋은 사람들만 모여 있는 것 같습니다. 거기에 항상 감사하고 기분 좋게 지도에 임하고 있습니다.

 

Q. 가장 우선으로 보는 가치관과 철학이 있다면

A. 배려, 존중 ,사랑이 관훈입니다. 항상 가족을 대한 듯 관원들에게 다가가고 있으며 잘 했을 때는 무한칭찬을 잘 못 했을 땐 따끔하게 훈계를 하는 것이 제 검도의 철학이며 가치관입니다.

 

Q.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A. 보람에 크고 작은 것이 있나요. 저에게 배운 제자들이 잘 성장하고 간간히 연락주고 찾아와주는 것만으로 보람을 느끼고 자랑스럽습니다. 하지만 기억에 남는 순간은 저에게 검도를 배우다 이사를 가고 취업 등으로 타지역 살이를 하는 제자들이 몇 있는데 갑자기 전화가 오거나 찾아오면 엄청 기쁘고 반갑더라고요. 내색을 안 하려 하지만 너무 기분이 좋아 감춰지지가 않더라고요.

 

‘용인대 대청검도관’의 단체 모습
 

Q. 현재의 사업장과 시스템을 만들 수 있었던 노하우가 있다면

A. 요즘 검도관을 운영하고 분들 중 예전과 다른 게 젊은 지도자들이 많습니다. 그분들은 다양한 프로그램과 시스템을 구축해서 운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저는 아날로그 방식을 추구하죠. 그렇게 마음으로 다가가고 진심으로 가르치는 것 보다 더 좋은 노하우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Q. 앞으로의 전망과 목표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예전에 검도관은 수업시간이 지금처럼 시간별로 학년별로 나눠있지 않았습니다. 어른아이 남녀가 모두 같이 두 세시간 땀을 흘리며 운동하고, 마치면 얘기하며 웃고 떠들고 다들 가족같은 분위기에서 운동을 했었습니다. 그때가 그립고 저희 도장은 그런 도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Q. 해당 인터뷰 기사를 접하게 될 독자에게 전하실 말씀이 있다면

A. 지금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이런 시기일수록 남을 배려하고 존중하는 마음을 형성하고 궁정적인 생각과 마음을 가지고 파이팅해서 이겨냅시다.

 

임재석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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